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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샌프란시스코 보리사(형전스님) 봉축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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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틀붓다 작성일09-05-31 09:59 조회2,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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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육법공양 멤버들입니다.

<사진 2> 다함께 발원문 낭독.... 이렇게 살겠습니다.

<사진 3> 태원법우님의 관불식.

<사진 4> 환상적인 제시카의 바이올린 연주

<사진 5> 제등행렬은 노보살님에게 먼저....


이 세상에 오신 부처님 탄생 2633년을 기념 하면서

음력을 기준으로 불교 행사는 매번 앞당겨서 했는데 이번에는 당일에 치러졌다. 동부의 한국 사찰은 4월 26일 행사를 치렀지만, 북가주에 위치한 대부분의 한국 사찰은 토요일에 행사를 했다. 보리사도 예외는 아니다. 5월 2일 오후 다섯 시에 시작된 보리사 초파일 법회는 많은 프로그램은 당일에 이루어 졌다, 먼저 사부대중과 함께 칠정례와 반야심경으로 시작된 1부 법회는 다음으로 육법공양(등(초), 쌀(떡),과일, 향, 차, 꽃을 불전에 올리는 의식)하고, 주지스님의 봉축법어로 마무리가 되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도 식구가 생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부처님 생일입니다. 생일잔치에 오신 많은 불자님들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로 시작된 법어는 15분 남짓 이어 졌다. 대중이 함께 독송한 초파일 발원문은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뜻을 다시금 되새기는 순간이 되었다. 발원문이 끝난 대중은 집전을 하는 주지형전 부주지 돈오스님의 집전에 따라 관불식(어린태자 싯다르타가 룸비니에서 태어날 때 아홉 마리 용이 그 탄생을 축하하는데서 유래 되었다)이 바로 이어졌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기부처님 정수리에 성수를 뿌리는 데는 부모님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되다. 불자들의 관불의식이 끝난 후에 바로 2부가 이어졌다. 버클리 연극학과 4학년에 다니는 제시카의 바이올린 연주는 마치 소프라노 가수가 선상의 소리를 내는 듯 했다. 첫 연주는 일품이었다. 다른 공연이 약속되었기에 기다림 없이 바로 무대를 내려 왔다. 두 번째로 연주된 한 형진의 피아노는 우리불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연습을 많이 못해서 눈감아 달라는 멘트를 하자 사회자는“그럼 눈을 감고 감상을 해야 하나”라고 애기를 하자 청중들이 모두 웃었다. 보리사의 대표적 바이올린리스트 강재인양은 작년보다 향상된 연주 실력을 뽐내었다. 이제 우리 보리사 어린이들 차례였다. 박정진군은 소나티네를 연주하면서 불자들을 하나로 모았다. 이번에 새롭게 보이는 강길상화양의 바이올린 연주는 새침스럽고 귀여움이 묻어났다. 박정은 양의 바이올린 연주 또한 작년보다 일취월장 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아이들은 역시 금방 큰다. 다음은 보리사가 일 년 동안 배웠던 불교교리 퀴즈 대회가 있었다. 순발력과 얼마나 열심히 보리사 법회에 참석 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모두들 하나씩 거머쥔 선물은 초파일을 더욱 즐겁게 했다. 다음은 장연주 법우의 “다함께 춤을”이 진행 되었다. 한국가수 베이비 복스의 댄스의 여덟 동작을 다함께 배웠다. 역시 나이는 마음과 몸이 다르게 먹는 것 같다. 법당에서 시작된 1. 2부 행사가 끝나고 불자들은 밖으로 나갔다. 올해 처음으로 제등행렬을 하기 위해서 이다. 7시가 넘었기 때문에 조금 어두웠다. 보리사를 둘러 그리고 공원을 둘러서 청년회가 만든 컵 등은 정말로 멋졌다. 모든 대중들의 소원을 담아 “석가모니불”정근을 했다. 20여분 진행된 행렬은 7시 반이 되어 끝났다. 각자 준비한 비빔밥 재료는 사찰의 대표적 식단이다. 채식위주의 식단이지만 영양학적인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 하루 종일 식사준비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던 불자들도 일 년 만에 보는 얼굴에 이야기보따리를 내려놓았다. 공양이 끝나고, LA에서 온 보각해 보살님 가족은 이야기 중심에 있었다. 보리사 청년회 회원들은 법당에 모여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날은 몰라도 오늘만은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음 가득히 불전에 기도를 올렸다. 저녁 10시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참으로 긴 하루였다.(탄생게)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고해 아당안지”: ‘하늘과 땅아래 내가 가장 존귀하다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이 사바세계, 삼계는 온통 고통뿐이니, 내가 이것을 마땅히 편안하게 하리라’ 저녁 10시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참으로 긴 법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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